답변

안녕하세요. 모커리한방병원 강남점 이민호 원장입니다.

목과 허리통증 및 손 떨림과 다리 저림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먼저, 양쪽 승모근이 뭉쳐있고 목이 자꾸 앞으로 나오는 느낌이 든다고 하셨는데요. 만약 양쪽 승모근만 뭉쳐있고 손 저림 등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이는 목디스크보다는 거북목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목과 허리가 아프다고 하셨는데 일반적으로 목과 허리에 통증을 느낄 때는 해당 통증에 대한 원인이 별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손 떨림도 별개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손 떨림은 원인이 아주 다양하고, 심지어 그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약 이러한 목통증과 허리통증, 그리고 다리 저림과 손 떨림 증상 등이 하나의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라면, 낮은 확률이지만 척수증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목디스크는 한쪽 팔로 뻗어있는 말초신경인 신경근을 건드려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고, 척수증은 목 아래 전체로 내려가는 중추신경인 척수를 건드려서 다리 증상까지 나타나는 것인데요. 경추척수증과 목디스크는 엄연히 다른 질환으로, 척수증은 목디스크 보다 훨씬 더 예후가 안 좋은 질환이지만 많은 분들이 그 심각성에 대해 잘 모르고 있습니다. 척수증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첨부된 영상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척수증을 목디스크로 잘못 알고 있으면 안 됩니다▼

 

 

 

▼척수증에 대해 꼭 알아야 할 7가지▼

 

 

 

만약 척수증일 경우 일반적으로 발 저림 등이 양쪽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허리통증과 함께 한쪽 다리만 아프다면 이는 척수증보다는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또한, 허리를 찌르는 듯한 통증은 사실 척수증 증상으로 보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척수증의 주증상으로는 양쪽 다리 저림과 보행 시 균형을 잘 잡지 못하는 것 등이 있으며, 척수증으로 인해 손 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그것보다는 손의 민첩성이 떨어지거나, 단추를 채우는 것과 같은 아주 미세한 동작을 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척수증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결론적으로, 환자분께서 말씀해주신 증상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 말씀해주신 것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해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검사하신 자료들을 지참하여 내원하시면 이학적 검사를 통해, 그리고 필요하다면 MRI와 같은 정밀 검사를 추가적으로 진행하여 어떤 것이 문제인지 보다 더 자세하게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보험 적용이 되는 치료에 대해 질문 주셨는데요. 약침과 한약 외에 추나요법과 침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만약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를 받으신다면 양방치료이기 때문에 실손보험이 적용됩니다. 이 외에 궁금하신 사항은 대표번호 (1577-2575)로 전화 주시면 친절하게 상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환자분의 완쾌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상담글은 건강상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식 진료가 아니며 제한된 정보에 기반한 의사의 의견과 조언으로써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가능하면 병원에서 전문의료진의 정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