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안녕하세요.

모커리한방병원 고영진 원장입니다.

적은 나이에 허리디스크 진단으로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 있는 수분이 있는 탄력물질로서, 압력을 받으면 힘을 분산시키는 쿠션 같은 역할을 합니다. 과도한 압력을 받거나 지속적으로 좋지 않은 자세를 유지하게 될 경우 노화가 빨리 되어 수분을 잃고 탄력이 없어지면서 하얗게 보여야할 디스크가 사진상으로 검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 경우를 디스크의 수핵이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디스크가 돌출되거나 터져서 흘러나와 신경을 누르게 되면 허리디스크의 주요 증상인 허리와 엉덩이 다리통증 및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2년 전 다치면서 허리에 충격을 받은 적도 있고, 공부시간이 길어지면서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자세 등에서 지나치게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최근 10대에서도 허리디스크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치료효과는 미국 통증 학회에서도 발표하여 입증된 것처럼 허리디스크는 약 2주정도(16일) 입원치료를 받으시면 많이 좋아지십니다.

틀어진 척추와 인대를 손으로 마디마디 밀고 당겨 경직을 풀어주고 균형을 맞춰주는 추나치료, 침치료, 염증제거와 면역력 강화에 뛰어난 봉침, 어혈과 통증 감소에 뛰어난 약침으로 치료합니다.

특히 강척한약은 신경 주위의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산소와 영양을 공급해서 주변의 통증을 해소시키고, 약해진 근육과 인대의 강화, 척추영양공급, 눌린 신경의 기능을 재생시켜 드립니다.

청소년의 퇴행성 디스크를 막고 건강한 척추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먼저 바른 자세를 잡고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허리주변의 근육을 탄탄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섭취하는 영양도 균형 있게 갖추어서 건강한 뼈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1시간동안 앉아서 공부를 한다면 10분 정도는 경직되어 있는 허리의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하고, 디스크에 좋은 운동법으로는 수영과 걷기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하는 것보다는 서서히 본인의 컨디션에 맞게 점차적으로 운동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쁘시더라도 MRI검사자료 지참하셔서 내원하시면 영상의학과 전문의, 추나 전문 한의사가 최선을 다해 상담과 진료를 해드리겠습니다.

만족한 답변이 되셨나요?

김O호님의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