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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완료
    주o모  2012-02-03 10:08:31

    2년전에 디스크 수술해서 괜찮아졌는데 다시 디스크가 생긴것 같네요

    제가 2년전에 허리디스크로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전에는 정말 통증이 너무 심해서 움직이는 것도 오래 앉아있는것도 힘들었는데 수술 후 회복기간동안에는 통증이 좀 심했지만 그 후에는 많이 괜찮아졌고 틈틈이 운동도 해주니깐 디스크가 있었다는걸 점차 잊어갔습니다. 근데 너무 방심했던 탓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운동도 안하고 좀 무리를 주었는지 허리 뒷쪽 오른쪽이 뭉친 것 같으면서 묵직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그냥 좀 무리가 가서 그런가 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는데 다시 통증이 생기더니 다리가 쥐가 난것같이 저림이 왔더라구요. 계속 다리를 쥐었다 폈다 하고 털어야 그 느낌이 사라지고 그랬습니다. 아무래도 다시 디스크가 재발한 것 같은데 수술을 다시 해야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다시 막막해지고 주위에서도 디스크 재발 수술은 위험하다고 하여서 우선은 수술하지 않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문의드립니다. 저처럼 수술한 사람도 치료가 가능한지, 디스크가 다시 생기지 않으려면 어떤 치료를 해야하는지, 디스크는 계속 이렇게 관리하면서 살아야하는지 등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정용재원장입니다.

    허리디스크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디스크가 재발하는 경우는 수술 부위의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거나 잘못된 자세로 인하여 척추에 무리가 가거나 디스크 주변의 신경에 염증이 남아있기 때문에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반복된 수술은 통증을 줄여줄 수는 있지만 디스크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디스크 재발의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디스크가 신경을 심하게 압박하여 대소변장애, 마비로 인한 근력저하, 다리 위축증상 등이 나타나면 수술을 해야하지만 이외에는 수술없이 한방으로도 디스크 치료가 가능하며 디스크 발생의 원인들을 제거하여 척추와 인대, 근육들이 본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며 척추의 배열을 바로잡아 건강한 허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후 관리는 한방치료가 효과적입니다.

    틀어진 척추와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고 균형을 맞춰주는 추나치료, 손상된 조직을 활성화 해주는 침치료, 염증을 제거하고 신경재생, 혈관신생을 촉진시켜주는 한약, 균형능력 및 근력을 향상시켜 재발을 막아주는 운동치료 등을 통하여 디스크 치료가 가능합니다.

     

    허리를 비롯한 척추질환은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성공적으로 치료가 되었더라도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50분 업무 후 5분 이상은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며 다리를 꼬는 자세는 피하고 의자 등받이에 엉덩이와 등을 대고 올바르게 앉는 등의 바른자세나 생활습관. 꾸준한 운동 등으로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쁘시더라도 내원하시면 영상의학과 전문의, 추나 전문 한의사가 최선을 다해 상담과 진료를 해드리겠습니다. 전화(1577-2575) 및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시면 보다 편안한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족스런 답변이 되셨는지요.

    주o모님의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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