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안녕하세요. 
강남 모커리한방병원 이민호 원장입니다.

먼저 건강상담 카테고리를 협착증이라고 표기 하셨는데 저희가 근감소증으로 수정했습니다.  

어머니께서 허리에 힘이 없다고 하시며 허리가 앞으로 많이 굽어져 있는 상태라 하시고 또 병원에서 협착증이 심하지 않다고 하는 걸로 봐서는 근감소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만약 어머니께서 이전에 낙상사고가 있으셨다면 이로 인한 흉추압박골절이 있어서 척추후만증을 의심해볼 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근감소증이 있고 허리를 세우는 기립근이나 다열근에 근육이 없으면 말씀하신 증상들, 가령 허리가 앞으로 많이 굽어서 걷기나 집안일, 운동 등을 하기 힘들어 하는 등의 증상들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협착증과 근감소증을 제대로 검사하고 진단을 받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육의 상태를 정밀하게 봐야 하기 때문에 MRI 검사 결과를 갖고 내원하시는 게 좋습니다. 허리쪽 근육 상태는 MRI로 볼 수 있고 필요에 따라 근감소증 검사를 추가적으로 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면 지금 어머니처럼 근육이 없다고 얘기를 들으신 분들은 수술을 받을 때 굉장히 신중하게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수술을 하더라도 수술 효과가 잘 유지 되기 위해서는 주변에 받쳐주는 근육이 좋아야 하는데, 만약 근육이 없으면 이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 수술 후에 치료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근감소증 치료 기간에 대해 문의 주셨는데 이는 생각하시는 것만큼 길지 않습니다. 어머니 경우 협착증이 심하지 않다고 하신 걸로 봐서 심한 신경학적 증상은 없으실 것 같은데 이렇게 단순히 허리만 아프신 분들 경우에는 치료 기간을 일반적으로 한 달 정도로 봅니다. 그 이유는 현재 있는 근육도 아파서 힘을 못쓰고 근육의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에 치료하는 기간 동안에는 당장 근육을 늘리기 보다는 적지만 남아 있는 근육이라도 이 근육들이 제 기능을 잘 할 수 있도록 살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 기간은 한 달 이내면 충분합니다.  

이렇게 아픈 근육들을 잘 치료해 놓고 적지만 남아있는 근육들을 회복시켜 이 남아 있는 근육의 기능만 살려줘도 통증도 줄어들고 근력도 좋아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굽어졌던 허리가 펴지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근육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재활 운동을 하는 것도 훨씬 쉬워지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빠른 기간 안에 근감소증을 치료할 수 있는 모커리 근감소증 치료의 핵심 노하우입니다.

저희 환자분 중에 허리 근육이 없어서 허리가 많이 굽고 다리가 아프지만 허리 근육이 없어 수술도 못한다고 얘기 들은 협착증 환자의 치료영상후기가 있으니 이 영상을 꼭 보시길 바랍니다. 

▼ 허리가 구부러지고 아파서 걷지 못하는 근감소증 협착증환자 ▼

▼허리 근육이 없어 허리가 많이 굽고 다리가 아파 잘 걷지 못하는 환자▼

환자분의 완쾌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상담글은 건강상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식 진료가 아니며 제한된 정보에 기반한 의사의 의견과 조언으로써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가능하면 병원에서 전문의료진의 정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